자막: 서별★의역 및 오역 있으니
살인 소설(Sinister)
OFFICE
- 겨우 하나만?
어련하시겠어요
소리 안 줄이면
사인 받으려고?
- 혹시나 해서..
부인?
- 보안관님?
애슐리?
애슐리?
예쁜아, 뭐 하고 있니?
- 그림 그려
- 나도 알아
난 이사오고 싶지 않았으니까
가족 모두가 이사와야 했으니까
이사는 아빠가 원한 거잖아
책을 써야 하니까
왜 예전 집에서 쓰면 안 되는데?
예전 집에서 쓰던 책은
- 왜 안 되는데?
- 난 학교 가고싶은데
예전 학교가 좋단 말이야
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떠니?
아빠가 책이 출간됐는데도
하지만 여기가 싫다는
- 진짜야?
약속해?
약속하지만 너도 여길
- 알겠어
내 방에만 그림 그리기
- 그리고?
좋았어
- 보안관이 와 있어
- 친절하게 해
장난하지 말고
딱지 끊기는 거 지친단 말야
- 뭐 문제 있나요?
- 그렇군요. 전 앨리슨 오스월트입니다
- 제 팬이 아니시군요?
제가 도와드릴 일이라도?
풀던 이삿짐을 다시 싼 뒤
딱히 그쪽이 도와줄 일은 없습니다
그런 것 같네요
하지만 제 작업실에
원하시면 사인해 드릴 수도 있어요
됐습니다
- 제 글이 마음에 안 드세요?
- 저희 일을 못 미더워 하는 것 같아서
당신 책들은 읽어봤습니다
그러셨겠죠
'켄터키 블러드'는
하지만 'Cold Denver Morning'은 아니죠
- 그건 제 잘못이 아니었어요
당신이 그들의 삶을 망친겁니다
잊힐 때까지 시간이 필요한 거에요
- 이 사건에서 실종된 여자애가 있어요
아직 밝혀지지 않았잖아요
그 아이가 살아있다면 기적일테지요
그냥 이렇게 잊는 겁니까?
이런 일들도 있는 겁니다
할 수 있다고 해도
우린 우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
지난 두 권의 책들처럼
범죄관련 책을 쓰면서
경찰관이 시간낭비라고 할 때
그쪽 시간이 낭비되고
그것 참 똑똑한 말이네요
더 이상 제게 볼 일이 없다면
왜 물어보시나요
그리고 이 집은
- 뭣 때문에 온 거야?
책에 사인받으려고 했는데
나쁘진 않네
잠깐. 혹시..
사건이 일어난 집에서
아냐 됐어
- 그런 거 아니야
정말이야
알겠으니 이거 주방에다 놔 줘
그래도 여기 꽤 괜찮지
이게 대체..
가족 매달기 11?
바베큐 79?
자, 여기 면요리랑 포춘쿠키
- 당분간은 외식 못하니까
- 왜 그런지 알잖니
아직 예전 집이
집이 팔리면
집 값을 더 내리면 되잖아
이미 그랬는데
대출금만 갚으면
피드백- 2byeolyi@naver.com ^ ^
- 취급주의할 내 작업실용
귀머거리된다
- 자네 지금 농담하나?
- 남편분 집에 계십니까?
- 엄마가 짐 푸는 거 도와달라시는데?
- 도와드리고 그림 그리는 게 어떠니?
이삿짐엔 신경 안 쓸 거야
다들 이삿짐 푸는 거 도와야 해
아빠도 이사와야 했던 거야
이제 더 이상 안되니까
- 그냥 안돼
- 여기 학교도 굉장히 좋아
여기가 싫다면 다시 이사가자
전제하에서만 가는 거야
- 당연하지
좋아하려고 노력해야 돼. 알겠니?
- 그럼 애슐리의 규칙이 뭐더라?
- 다른데는 그리지 않기
자, 이삿짐 옮기러 가자
- 벌써?
- 난 항상 그러는 걸
제한 속도보다 느리게 달리는데도
- 그냥 인사차 들렸습니다
- 그쪽이 누군진 압니다
- 아닙니다
떠나주실 수 있는 게 아니라면
'켄터키 블러드' 몇 권 있는데
- 소재의 문제입니다
- 그쪽분들 모두가 옳진 않으니까요
꽤나 잘 쓴 책입니다
- 당신의 억측 때문이었죠
그리고 그런 거 이 마을은 원치않아요
들쑤시고 다니는 거 원치않단 겁니다
- 실종된 게 아닙니다. 죽은 거에요
절대 그 아일 찾을 수 없을 겁니다
사람들에게 설명하지도 않는 거에요?
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
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
뭐, 당신도 곧 알게 되겠죠
시간낭비 하고 있단 걸요
배운 게 하나 있죠
있단 걸 말이죠
책에 써도 되겠어요
일 하러 가봐도 될까요?
그쪽은 잘못한 게 없는데
정말 잘못 고르신 겁니다
- 똑같지 뭐
가져오는 걸 잊었대
근데 집은 왜 가리킨 거야?
예전처럼
가까운 집으로 이사온 거야?
만약 그랬대도 알고 싶지 않아
- 정말이야?
맛있게 먹어
- 왜 못해?
- 난 몰라
팔리지 않았으니까 그렇지
더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어
지금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